지난달 30일부터 920여 명의 군장병 투입…수해지역 복구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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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사단 군 장병들이 추동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 동구는 제32사단에서 지난 7월 30일부터 대전 동구 일대의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32사단은 장병 920여 명과 미니굴삭기, 덤프, 살수차 등 장비를 투입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에 대한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주말 휴일임에도 비룡동, 산내동 일대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의 침수된 가옥과 도로의 토사를 제거하고, 동구 관내 하천변 부유물을 처리하는 등 복구작업의 선두에 서서 발 빠른 대민지원을 펼쳤다.

동구는 제32사단의 긴밀한 협조 속에 가양동, 비룡동, 산내동, 용운동 등에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쳤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고된 복구 작업에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제32사단 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뭉쳐 헤쳐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제32사단은 동구 수호대대 부대의 외곽 철책과 막사, 사격장 등에 심한 수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동구 지역의 긴급 수해지역 복구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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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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