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 체온 측정, 손소독, 거리 두어 앉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철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찾아가는 헌혈버스

고등학생들이 헌혈 버스에서 적절한 거리를 두고 앉아 헌혈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개학 연기로 올해 상반기 헌혈버스를 통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단체 헌혈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하지만 8월부터 대전·세종·충남 권역의 고등학교들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버스를 통한 단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하 혈액원)에 따르면 지난달 3일~7일까지, 일주일간 단체 헌혈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총 11곳이다. 총 1073명이 학생들이 참여했다.  

오는 10일~14일까지 충남 천안고등학교, 공주 한일고등학교, 아산시 설화고등학교, 논산여자고등학교, 금산산업고등학교 등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소한 단체헌혈 참여자 모집을 위한 방안으로, 적십자혈액원은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한 8월 전국 공동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혈 헌혈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특히 헌혈한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에 대해 훈련 시간(교육시간)을 단축하는 등 헌혈자 모집을 위한 다방면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CRM센터(1600-3705)에 문의하면 된다.

손일수 적십자혈액원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기상 악화에도 헌혈을 통해 사회 저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사랑을 주는 생명 나눔 운동인 헌혈에 동참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한 헌혈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환자들에게 안전한 혈액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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