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모바일 이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도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행정 효율성 제고 기대

조폐공사-성남시와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 업무협약.
조폐공사-성남시와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 업무협약.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 지난해 모바일(QR형) 성남사랑상품권을 도입한데 이어 올 하반기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7일 성남시청 회의실에서 조용만 사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청과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이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종이와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도 성남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은 은행 방문 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 ‘착(chak)’에서 신청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카드형 지역상품권외에 지류(종이형), 모바일(QR형) 지역상품권과 상품권 구매 한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도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바일 상품권에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하고 있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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