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전총괄과 송인범 팀장

당진수변공원저류지
당진천
삽교천 수문개방
삽교천 수문개방

지난 1998년 8월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당진천이 범람, 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뒤덮인 사건이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경에도 시간당 4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져 당진천은 11년 전의 수마로 아수라장이 될 뻔 했다. 천에 물이 가득 차 범람일보 직전이었던 상황.

이때 현장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당진시청 안전총괄과 송인범 팀장은 농어촌공사의 협조를 얻어 시 수변공원 저류지의 물을 빼고 삽교천 수문을 열어 빗물을 방류했다.

당시 송 팀장의 재치와 용기 있는 결단이 없었으면 역류로 인한 홍수로 시내 집들이 물에 잠기고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시민들은 빠르게 대처한 당진시의 공을 치켜 세웠다.

1일부터 6일까지 당진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250mm이며, 144건의 시설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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