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읍 침수피해 마을 찾아 복구 활동 도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5일 충남 천안지역 수해현장을 찾았다. 지난 2017년 천안지역 집중폭우 이후 3년 만이다. 양 지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계획한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복구현장에 나섰다.
양 지사는 이날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천안시 목천읍 소사리 마을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복구 지원활동에는 도 실·국장과 더 위드 봉사단,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충남농협봉사단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양 지사는 오전 10시 40분부터 비에 휩쓸려온 토사를 정비하고, 침수된 가재도구 정비와 도로 및 상가 물청소, 방역 등을 도왔다.
앞서 양 지사는 3년 전 국회의원이던 시절 양 지사는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 수해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당시 양 지사는 주말도 잊은 채 열흘 연속 수해복구 현장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충남도는 양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재해구호 특별휴가를 중점 시행한다. 이는 수해를 입은 공무원이나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려는 공무원에 5일 범위 내 휴가를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