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환경개선과 각종 악취·전염병 예방 기대

배출지 바닥고무매트 설치현장(후)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주성환)는 지난 3월부터 원성동 일원 5개소에 시범 설치·운영됐던 주택가 생활쓰레기배출지 바닥고무매트를 전 지역으로 확대해 8월 중 100여 개소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가 생활폐기물 배출장소는 배출과 수거가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배출시간 미준수로 항시 쓰레기가 놓여있고 이에 따른 행인들의 무단투기가 번번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주변 주민들의 청소민원이 끊이지 않는 취약지역으로 점점 배출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편은 모두 시민의 몫이 돼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이번 생활쓰레기배출지 바닥고무매트 확대설치는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특성에 맞는 적절한 시책으로 주택가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미응 동남구 환경위생과장은 “바닥고무매트 설치로 쓰레기 배출시 적정위치에 놓도록 유도하고 수거 후 주변정리가 용이해 상시 청결상태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악취와 각종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돼 동남구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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