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52mm 집중 호우, 대곡교 붕괴·저지대 침수

호우경보가 발효된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 침수 피해 모습. (사진=세종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 침수 피해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소정면에 시간당 최대 52mm 비가 쏟아지면서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소정면 호우경보 발효 이후 4시간 동안 총 145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대곡1리 대곡교가 붕괴되고, 대곡2리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대곡4리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민 4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도 속출했다.

시는 대곡교와 북암천 하상주차장 2곳을 통제하고 차량 이동 등을 안내·조치했다. 임시대피소로는 대곡2리경로당, 소정면사무소, 소정초등학교 3곳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시대피자는 대곡1리 란주식당 25명, 대곡2리 경로당 4명, 소정초등학교 6명 등 총 35명이다.

한편, 현재 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비상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세종시 소정면사무소 앞 시시티브이(CCTV)에 찍힌 폭우 현장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소정면사무소 앞 시시티브이(CCTV)에 찍힌 폭우 현장 모습.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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