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나금융축구단 등과 협약

대전시는 3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와 지역 기업·기관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는 3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9개 기업·기관과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27일 10개 기업(기관)이 동행 협약에 참여한 이후 2번째로 ▲계룡건설산업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가 참여했다.

9개 기업·기관은 직원들에게 명절선물이나 복지 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하고, 자체 보유한 홍보 매체나 점포 등을 통해 온통대전을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기업이 구매한 금액 중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하고, 동행기업은 추가 지급받은 온통대전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동행협약에 참석한 기업(기관)의 뜻깊은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 주문배달서비스,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개설지원 등을 통해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대전은 지난달 28일 기준 36만 명이 앱에 가입하고, 2584억 원을 발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 원까지는 10%, 20만 원 초과 ~ 50만 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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