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일 클래식 공연, 미혼 부모 자립 지원 전액 기부

미혼 부모 기부콘서트가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자료=비오케이아트센터)
미혼 부모 기부콘서트가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자료=비오케이아트센터)

비오케이아트센터가 오는 13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미혼한 부모를 위한 기부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아이의 생명을 놓지 않고 지켜낸 미혼모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를 통해 모은 기금 전액은 미혼모 자립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부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이번 공연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무대에 서기로 했다. 소프라노 윤정난,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중일, 바리톤 박정민, 피아노 윤현정 등이 참여한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국 가곡,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품격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가곡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명품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공연이 개최된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 원이다. 개별 기부 참여는 비오케이아트센터(044-868-396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오케이아트센터 홈페이지(www.bokartcenter.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비오케이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리적 우울감을 갖게 된 시민들뿐 아니라, 얼어붙은 공연시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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