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피해 대처 상황 점검..추후 휴가 일정 미정”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되는 집중 호우와 피해 발생에 3일부터 계획했던 휴가를 취소했다.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되는 집중 호우와 피해 발생에 3일부터 계획했던 휴가를 취소했다.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되는 집중 호우와 피해 발생에 계획했던 휴가를 취소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문 대통령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여름휴가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폭우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예정했던 휴가를 전격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에도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결정을 예고하자 휴가를 반납하고 청와대에서 대응책을 마련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집중호우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2명이 숨지고 734건의 침수 피해로 25세대 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충남도 세계문화유산인 공주 공산성 성벽이 무너지는 등 360건의 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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