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비 지원사업 4년 만에 재개, 지역주민 구강건강관리 향상

천안시보건소 전경

천안시보건소는 2020년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대상 치과의료비 지원사업을 4년 만에 다시 재개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도 6월까지 국비, 도비, 시비 지원을 받아 진행하던 이 사업은 일몰사업이 됐으나, 보건소가 올해 100% 시비 예산을 확보하며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치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치아 기능이 불가능해 완전 틀니 제작이 가능하거나 상·하악 지대치 상태가 양호해 부분틀니 제작이 가능한 저소득층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천안시 1년이상 거주자이며 만65세이상 어르신 중 의료급여수급자 1,2종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이다. 다만, 7년간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급여적용을 받은 사업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과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모집한 후, 보건소에서 구강 검진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면 대상자는 치과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치과 의료기관은 열 사전 체크, 여행력 조사, 코로나19 의심증상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진료실 내부 및 기구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저소득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지원사업이 주민 구강건강관리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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