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디트뉴스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성료…온라인 예선 통과한 전국 19개 팀 본선 경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자출입명부 관리, 무관중 공연 등 언택트 진행

디트뉴스24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모습. 대전 가온팀 

디트뉴스24가 주최하고 대전·충남·세종교육청과 대전시가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들으며 마무리됐다.  

1일 오후 1시부터 대전 중구 한국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사전 신청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체온체크, 건강관리확약서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사전 예선은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심사로 진행한 뒤, 엄선한 19팀만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다.

디트뉴스24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모습. 전북 남원 렌힐 팀.

특히, 충청권 학생들만 참여 했던 1~2회 대회와 달리 전국에서 참여가 줄을 이었다. 본선 진출 팀 중에는 부산, 경기고양, 전북 남원 등 전국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기력증이나 우울감)를 잊게 했다.

경연무대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음에도 재즈댄스, 방송, 힙합, 셔플, 락킹, 스트릿 댄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진지한 눈빛과 거친 호흡소리, 격렬한 에너지가 무대를 채웠다. 

진지한 모습으로 경연을 지켜보고 있는 심사위원 모습. (왼쪽부터) 우송대 장병길 교수, 채혜성 교수, 박길수 디트뉴스24 공동대표.
진지한 모습으로 경연을 지켜보고 있는 심사위원 모습. (왼쪽부터) 우송대 장병길 교수, 채혜성 교수, 박길수 디트뉴스24 공동대표.

대회에 참여한 ‘딜라이트’ 댄스팀 송인지(대전신일여고 3학년) 학생은 “마침 시험이 어제 끝났다. 연습하는데 시간적으로 부족했는데 다치는 친구 없이 무대를 마칠 수 있어 고맙다”며 “코로나 때문에 관객 호응이 적어 아쉽지만 대회가 개최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디트뉴스24 박길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함께 수준 높은 창작물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은 오는 3일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경연무대 동영상 등과 함께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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