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59.0, 천안 118.0, 계룡 114.5, 논산 113.5, 세종 110.5mm
기상청, 31일 오전까지 시간당 50mm, 많은 곳 최대 200mm

30일 대전지역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7시 20분경 대전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에서 신화수산활어회타운 구간에서 폭우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잠기었다.

충남 남부와 대전, 세종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지역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현재 세종과 대전, 계룡, 금산, 논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서천과 부여, 공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30일 오전 8시 30분 발표).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29일 오후 6시~30일 오전 8시 기준)을 보면 대전 159.0, 천안 118.0, 계룡 114.5, 논산 113.5, 세종 110.5mm의 많은 비가 왔다.

이번 비는 31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시설물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새벽(00시)에서 오전(09시) 사이 충청남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충청남부, 전북북부)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충청도에 위치하면서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의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 저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