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촌가치 공유···힐링의 장 마련

지난 24일 초록나무가족농원에서 개최된 팜파티 현장
지난 24일 초록나무가족농원에서 개최된 팜파티 현장

서산시가 8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비자와 함께하는 힐링 팜파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농산물 홍보·판매, 체험 등을 여는 행사다.

행사는 코로나19로 회당 다섯 농가가 소비자 30명씩을 초대해 소그룹으로 이루어졌다. 초대 농가주의 농장소개, 농가별 체험행사, 재배한 재료를 이용한 간식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20개 농가는 우리 쌀 롤 케이크 만들기, 전통 한지 캔버스에 야생화 그리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유칼립투스 하바리움 만들기(꽃으로 만드는 미니 아쿠아리움), 농산물을 이용한 음료, 잼, 음식 만들기 등 총 20건의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농장과 상품 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소비자 역시, 농가별 농산물 가공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제품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농촌에서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농촌자원을 활용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농장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어른들은 지역농산물과 농촌문화를 즐겁게 경험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쉼과 치유를 동시에 만족하는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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