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발단 우주정책과장 고현철 대령(진)이 29일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우주실무연수 기본과정에서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로젝트(공군 우주 발전 계획)'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이하 전발단)은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일간 충남대학교에서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0년 우주실무연수 기본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04년 최초 시행된 우주실무연수는 군내 유일한 우주 분야 연수 과정으로, 입과자 수준을 고려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기본과정은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작전사령부 소속 우주 전문직위 보임자 40명을 대상으로 공군의 우주 정책·전력 및 우주 분야 기초지식 교육이 진행된다. 

1일차에는 전발단 우주정책과장 고현철 대령(진)(공사 45기)이 공군 우주 발전 계획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로젝트’와 전발단 우주전력발전과장 최성환 중령(공사 42기)이 ‘우주 위협 평가 및 우주 전력 발전 계획’ 강연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공군 우주정보상황실과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인 ㈜쎄트렉아이 견학을 통해 우주 실무 지식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일차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진 박사의 ‘군 작전과 우주 환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해동 박사의 ‘인공위성 궤도운영 원리’ 등 우주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진행한 공군 전발단 우주처장 이성섭 대령(공사 38기)은 “이번 과정은 미래 전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우주 영역에 대한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공군의 우주력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미래 항공우주군을 이끌어 갈 우주 전문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과정 수료자들은 올해 11월에 진행될 우주실무연수 심화과정에서 우주 전문 학술 분야에 대한 실습과 이론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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