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펜싱부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펜싱부는직전 대회인 제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석패한 불곡고등학교를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1학년 선수들이 크게 기여했다.  1학년 신환규 선수는 1경기에서 3점을 리드한 상태로 2경기로 넘겨줬고 3경기와 8경기에 나선 1학년 김지찬 선수는 점수 관리를 잘해 45:41로 이전 대회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전용연습실이 없어 일반 학생들과 강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고 2학년 선수 부재로 선수층이 얇다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전국 대회 출전 두번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황의만 교장은 "학생 선수들과 함께 연습 경기도 하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전철구 코치가 있어 앞으로도 강팀으로서의 위상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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