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반, 포환던지기서 압도적 1위

왼쪽서 두번째 박민재군
왼쪽서 두 번째 박민재 군

당진 원당중학교(교장 류병남) 3학년 박민재 군이 제48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원반과 포환던지기 모두 1위를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열린 4개의 전국 육상대회에서 4연속 2관왕을 달성하면서, 모든 금메달을 휩쓸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남중부 원반, 포환던지기의 유망주인 박민재는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25일 열린 남자중학교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9m 54를 던지며 1위에 올라섰다. 27일에는 남자중학교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61m 40의 기록으로 2위와 무려 6m 79 차이를 내며 거뜬하게 1위를 기록했다.

박 군은 “더운 여름에 훈련하느라 힘들었지만, 매번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김규식 감독님께 감사하고, 이번 경기에 멀리서 응원을 와주신 교장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집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개최될 육상경기대회에서 중학생 신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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