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밤, 대전 서구 도마동
경찰 공개수사 전환, 결정적 시민 제보로 검거

사진=대전서부경찰서 공개 수배 전단(대전지방경찰청)
사진=대전서부경찰서 공개 수배 전단(대전지방경찰청)

한밤중에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 현관까지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5일 밤 11시 20분께 대전 서구 도마동 다세대 주택 B 씨의 집에 침입한(주거 침입)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여성인 B 씨의 귀갓길을 10분 이상 따라가다 B씨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곧바로 뒤따라 들어갔으며 B 씨가 비명을 지르자마자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분석과 탐문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한달 여 동안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이에 27일 수배전단을 배포, 공개수사로 전환했으며, 결정적인 시민의 제보에 의해 곧바로  A 씨가 검거됐다. 

대전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아는 사람인 것 같다'는 제보로 검거가 이뤄졌다"며 "A 씨를 상대로 주거침입 혐의와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