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전지원 학생, 장애학생 부문 수상

금곡초 전지원 학생의 사진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 [금곡초 제공]

충남 아산시 금곡초등학교 2학년 전지원 학생이 제12회 전국 장애공감 장애학생 사진 부문 공모전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을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감정과 요구를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지원 학생의 수상작은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교와 생활 속에서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해당 작품은 국립특수교육원 누리집에도 탑재될 계획이며, 공모전 및 전시회에 활용될 것이다.

수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는 전지원 학생(오른쪽).

금곡초 관계자는 “전지원 학생은 평소에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꿈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발표하는 학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비장애학생의 어울림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곡초는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을 모아 공책을 만들어 나눠주고, 전 교직원과 전교 학생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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