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의…김윤호 부군수 업무에 만족감 표시
대전 로컬루드직매장 임시개장 등 주요현안 현미경 점검

김돈곤 청양군수(왼쪽)이 27일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의에서 김윤호 부군수(오른쪽)의 꼼꼼한 업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27일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의에서 “부군수가 업무를 꼼꼼히 챙겨서 제가 잔소리를 덜 해도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김윤호 부군수는 코로나로 멈춘 스마트청양운동 등 각종 군정 현안에 대해 세부적인 사안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점검했다.

특히, 8월말 임시개장하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 로컬푸드직매장과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종합타운 조성 등 푸드플랜 세부실행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야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양군 푸드플랜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그치지 않고 복지·안전·영양·일자리·환경 등을 포함한 먹거리 종합전략”이라며 “앞으로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군수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 마무리 발언에 나선 김돈곤 군수 역시 푸드플랜과 관련 중요성을 언급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 군수는 “로컬푸드 매장 개장에 앞서 언론홍보 등 이벤트가 필요해 보인다. 기왕이면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청양 운동도 상인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이벤트 등 계획을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어렵게 군의회의 심의를 통과한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에 대해 관련 실과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앞으로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 2~3년 후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놓고 운영이 안되면 군민들에게 짐만 지게 하는 것”이라고 경각심을 높였다.

끝으로 김 군수는 “건물을 완벽하게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프로그램, 전문인력 채용 등을 고민하고 부서별 브레인 스토밍, 벤치마킹 등을 통해 배워야 한다”면서 “2년 전과 공직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조금 더 열심히 임해주기 바란다. 그건 본인 스스로에게도 만족과 보람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성구 직매장은 이달 안에 완공하게 되며 다음달 26일 임시개장과 9월 18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먼저 준공했고 소규모농민가공센터도 7월말 공사를 끝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또 연말까지 안전성분석센터를 준공하고 2021년 반가공·전처리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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