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9위 SK에 연패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이글스가 9위 SK에 연패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이글스가 시즌 도중 새롭게 영입된 MLB 출신 브랜든 반즈의 마수걸이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9위 SK에 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에이스 서폴드를 선발로 내세워 SK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를 실점없이 넘긴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반즈. 반즈는 정은원이 4구로 나가자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였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홈런이다.

반즈의 투런포로 앞서가던 한화는 5회 한점을 더 보태며 3-1로 앞서갔지만 7회초 하주석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인해 무려 5점을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7회말 한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초 또 다시 실점하며 결국 4-7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서폴드는 6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후 임준섭과 강재민, 김종수, 김진욱, 박상원, 송윤준이 이어던졌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또 다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52패(17승)를 당한 한화는 9위 SK와의 격차가 7경기 반으로 더 벌어졌다. 한화는 27일 오후 SK를 상대로 8연패 탈출에 나선다. 27일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8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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