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부 방침 불구 대전시 캠페인 준수...8월 4일부터 가능할 듯
SK와 주말 경기 중 우천 취소시 27일 관중 입장 가능

한화이글스가 26일이 아닌 27일부터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가 진행 중인 생활속 거리두기가 26일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한화이글스가 26일이 아닌 27일부터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가 진행 중인 생활속 거리두기가 26일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한화이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결정에 따라 26일부터 관중 입장 허용을 검토했지만 27일부터로 하루 연기했다.

한화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가 진행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오는 26일 종료 예정인 만큼 지역 구단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해당 캠페인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27일 이후 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27일은 야구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관계로 8월 4일로 예정된 NC다이노스전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변수는 있다. 24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중 25일과 26일 경기 가운데 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27일 열린다. 장마 전선으로 인해 대전지역에 26일 오후 비소식이 예보돼 있어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27일 경기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이든 8월 4일부터든 관중 입장은 전체 관중석의 10% 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1300명 이내에서 허용될 전망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대전시민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주실 야구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선수, 관계자, 팬들의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2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으로 27일은 월요일이라서 정상 진행의 경우 경기가 없지만 토, 일요일 경기 중 1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27일 경기가 편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현재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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