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와 함께 초·중 59개교, 80개 운동부 합동지도 점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운동선수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관내 학교 운동선수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고자 대전서부경찰서와 함께 운동부 육성학교 59개교 80개 운동부에 대해 1:1 면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1:1 면담 절차를 통해 운동부 내 폭행 및 (성)폭력 가혹행위 피해 여부를 비롯한 고질적인 선·후배간 강압적 내부문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하계강화훈련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언어폭력과 가혹행위 등의 운동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및 시교육청선수고충처리센터, 스포츠인권(1331), 학교폭력(117), 아동학대(1391) 신고방법 안내 등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운동부 코치 등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체벌과 가혹행위 근절 및 학생간 강압적 내부 문화 근절에 힘써줄 것도 학교측에 당부할 계획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코로나 19 장기화 여파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과정에 운동시간 확보 및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로 어려움이 많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동기유발을 명목으로 운동과 폭력은 공존할 수 없다. 배려와 공감이 있는 학교운동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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