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신뢰받는 의회 만들 것”

충남도의회가 22일 112호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대 후반기 의회 의정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의회가 22일 112호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대 후반기 의회 의정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의회가 22일 도의회 112호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대 후반기 의회 의정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선 의장, 전익현·조길연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이 참여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후반기 의회는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의정 목표로 세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정, 현장을 찾아가는 실천의정, 도민이 행복한 행복의정을 의정 방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집행부와 건전한 균형을 추구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통 의정’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과 정당성을 포용하는 충남 민주주의를 구현키 위해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민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수렴키 위해 지역민원상담소와 누리집을 통한 ‘정책 제안제도’를 시행하고, 도민과 함께 예산을 설계키 위한 ‘도정살림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의장은 계속해서 “도 주요 투자사업과 도민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경우 시행 전 집행부와 소관 상임위원회 간 사전 간담회를 여는 ‘사전협의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정파를 떠나 초당적 협력으로 원만하게 원구성을 마쳤다”며 “도민 의사대표기관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 220만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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