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 완료 후 단계적 개방 예정, 탁구장·게이트볼장도 개방
계룡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꽁꽁 걸어잠갔던 노인복지시설을 단계별로 개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룡시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4일부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한 달 이상 관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혹서기 대비 어르신 쉼터 마련도 필요한 현실적인 여건에 따라 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경로당은 오는 27일과 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는 △운영재개 전 방역조치 완료 △개인위생 관리 강화 및 교육 실시 △방문자 발열체크 △등록 어르신 외 출입 금지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에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의 식사 역시 제한되며, 위기경보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 식당운영을 비롯한 정상 운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7일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운영중단에 들어갔던 실내 체육시설(탁구장, 게이트볼장)도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