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출 "시민과 직접 소통, 행정수도 성장 최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이 세종을 김병준 당협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이 김병준 시당위원장 체제로 전환된다.

통합당 시당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병준(66) 세종을 당협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내며 세종시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김병준 시당위원장은 “그동안 구심점이 부족했던 세종시당을 추스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 지도부와 함께 행정수도 세종시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김충식, 문찬우, 김동빈 전국위원도 함께 선출됐다. 시당위원장과 전국위원은 향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최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국회, 청와대 이전 발언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한 손바닥이 아니길 바란다. 여당은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에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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