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주방, 대전 어나더키친이 뉴욕프리미엄 스테이크 본 시리즈에 이어 랍스타해물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스테이크와 랍스타구이 전문점 랍스타해물찜 출시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매드블럭 2층에 있는 뉴욕스타일 프리미엄 스테이크&랍스타전문점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은 최근 랍스타에 각종해물을 넣은 랍스타해물찜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랍스타해물찜은 그동안 랍스타(lobster)가 가격은 비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없는 것에 착안했다. 해외여행에서 먹어본 씨푸드(sea-·food)처럼 랍스타와 함께 전복, 문어, 오징어, 새우, 백합, 홍합 등 각종해물을 다양한 요리법으로 함께 낸다. 빨갛게 익은 랍스타와 푸짐한 양이 비주얼이 좋아 가족외식이나 회식에 인기가 많다.

여기에는 파인애플샐러드와 소프트크랩 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샐러드와 함께 먹는 모짜렐라 통 치즈와 오독오독 씹히는 게튀김 식감이 별미.

이곳은 아메리칸 다이닝 뉴욕스테이크전문점답게 뉴욕3대 스테이크 중 하나인 피터루거가 사용한 미국상위 3%이내의 USDA 최고등급 프라임 육을 이곳만의 방식으로 저온 숙성시켜 최상의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숙성방식은 드라이에이징과 웻 에이징의 중간인 드웻 미디엄에이징 프로세스로 두 가지 에이징의 장점만을 흡수하여 일정한 온도와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자체 숙성실에서 풍부하고 깊은 맛의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만든다. 특히 스페인 미브라사챠콜의 친환경 오븐을 들여와 가스와 전기 대신 참숯오븐으로 굽는 깊은 풍미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스테이크는 지난해 출시한 토마호크스테이크를 비롯해 포터하우스, 티본(T-BONE), 엘본(L-bone)스테이크 등 본 시리즈 스테이크 4종이 인기가 많다. 본 시리즈 스테이크에는 왕새우, 통로메인 시저샐러드, 옥수수 구이, 오리구이 등 각종 가니쉬가 제공된다.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먹던 토마호크스테이크 인기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비주얼과 플레이팅이 중요하다, 토마호크 스테이크(Tomahwak Steak)는 얼마 전 미스터 트롯의 임영웅이 호명산 나홀로 여행 방송에서 와인과 함께 스테이크를 제대로 즐겨 화제가 됐던 스테이크이다.

소갈비뼈에 통째로 붙어 있는 등심부위로서 그 모양이 마치 미 서부개척시대에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손도끼(토마호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압도적인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망치스테이크라고도 불리고 또 스테이크의 끝판 왕으로 황제의 스테이크라고 한다.

특히 소의 갈비 등심부위를 갈비뼈를 따라 새우살, 갈비살, 꽃등심 3가지 고급부위만을 길게 정형한 형태로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porterhouse Steak)는 부드러운 안심과 진한 등심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안심의 두께가 3.5cn 이상 넘는 희소성부위로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시어링 된 스테이크로 뉴욕스테이크의 끝판 왕.

스테이크는 강한 불로 굽고 기호에 따라 굽는 정도를 달리한다. 뉴욕스타일답게 200도 이상 달궈진 접시에 서빙 된다. 특히 기호에 맞게 추가로 데울 수 있는 미니스톤이 딸려 나와 손님이 고기의 익힘을 조절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최근에는 정통 뉴욕스테이크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와 특별함으로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코로나19로 외식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커플데이트 장소는 물론 가족외식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셀프 디저트 샐러드 바도 인기. 최상급의 스테이크를 드신 후 미니 케이크와 쿠키, 샐러드 등 다양한 디저트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 5시. 대전 유성구 대학로 60 매드블럭 2층에 위치해 있다. 랍스타해물찜 6만 7000원∼11만 9000원, 토마호크 스테이크, 포터하우스 스테이크(100g) 1만 5800원, 필레미뇽 안심스테이크 2만 3600원. 안심파스타 1만 8500원.

대전 어나더키친은 또 하나의 주방이란 뜻으로 캐주얼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뉴욕 현지느낌으로 내부를 꾸몄다. 럭셔리하고 탁 트인 천정은 마치 미국에 온 듯한 우아한 분위기를 주고 벽과 바닥은 모던한 유럽풍 스타일로 장식되어 편안함을 준다. 특히 유럽풍의 색감과 조명, 소품, 벽면처리 등 구석구석 꼼꼼하게 신경을 써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식사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 스타일 격조높은 인테리어 특별한 날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다양한 외식문화가 존재하는 요즘, 뉴욕에 가지 않아도 완벽한 뉴욕스테이크를 비롯한 각종 스테이크와 랍스타구이,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랍스타해물찜까지 맛볼 수 있는 유럽풍 분위기의 대전 어나더키친으로 가보자.
특별한 날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으로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식사의 품격을 높여 줄 것이다.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음식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