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충남 중소수출기업지원단' 창단

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충남도가 중소수출기업의 옆을 지키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오는 22일 충남 중소수출기업지원단이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도는 수출유관기관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위기 극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중소수출기업지원단’은 도내 수출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꾸려진다. 지원단은 오는 22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도 국제통상과, 충남중소지방벤처기업청, 천안세관, 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창단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로 세계가 문을 닫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은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전례 없는 수출 위기로 중소수출기업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동안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으나 부족한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 현장 상황에 맞는 강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기업을 방문해 상담을 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방문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병행하며 개선사항을 더욱 적극 발굴하는 가운데 맞춤형 지원시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도내 수출유관기관이 힘을 모으는 만큼, 중소수출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내면서 충남 수출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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