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일 5만 원에 즐기는 3개 농원 농촌체험 ‘우리 농촌 갈래?’ 출시

충남 청양군이 ‘한 박자 쉬고 청양’이라는 주제로 1일 4개 농촌체험 관광코스를 출시했다. 리꼬베리농장 브룰베리 수확체험 모습. [청양군청 제공]

충남 청양군이 ‘즐겁고 안전한 작은 여행, 우리 농촌 갈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체험상품을 판매한다.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 박자 쉬고 청양’이라는 주제로 알프스산양목장, 계봉농원, 리꼬베리농장, 천장호 출렁다리를 잇는 코스를 하루 동안 제공하며, 비용은 1인 기준 5만 원이이다. 판매는 9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힐링 여행을 동경하는 15인 이하 소규모 가족(친구) 단위 희망자는 농촌진흥청 연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우리 농촌갈래?’ 코너를 클릭해 ‘치유카페투어 한 박자 쉬고 청양’을 예약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하면 된다.

알프스산양목장. [청양군청 제공]

청양 코스 중 알프스산양목장에서는 간단한 브런치(치아바타+샐러드)가 제공되며 둘레 길과 음악의 어우러짐 속에서 산양 먹이주기, 산양 요거트 체험이 가능하다.

계봉농원은 농부 모내기 밥상으로 차려진 점심이 특징이다. 제철 산채나물 5∼6가지에 수육과 전이 어우러진 ‘채반뽕밥상’과 뽕잎차 한 잔이 호평을 받고 있다.

계봉농원 채반뽕밥차 한상. [청양군청 제공]

리꼬베리농장에서는 블루베리와 구기자 수확체험이 가능하며, 나만의 허브 만들기를 통해 흙을 만지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농촌과 자연이 현대인의 심신 치유에 큰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프스산양목장에서 제공하는 브런치. [청양군청 제공]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즐겁고 안전한 작은 여행, 우리 농촌 갈래?’ 공모사업을 진행, 전국 지자체 27곳을 대상으로 안전성, 상품성, 참신성, 운영역량, 연계협력 능력 등을 고려해 청양군 등 9곳을 선정했다. 청양군은 심사결과 1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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