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충남 금산고등학교는 충남과학전람회에서 물리 부문 특상, 생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과학전람회는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 및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충청남도과학교육원에서 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다.

금산고는 이번 대회에 물리학 영역에서는 ‘기주공명 실험 장치 제작 및 정상파 실험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생명과학 영역에서는 ‘청고병의 효율적 제어 연구’를 주제로 학생 중심의 탐구 활동을 실시해 각각 참가한 결과 두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상을 수상한 김민욱 학생(3학년)은 “평소 물리학 교과 시간에 관심을 가지던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겨 이를 실험으로써 구현해 보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강한 동기가 특상이라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팽주현 교사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R&E(사사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산고등학교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SNS(과학탐구활동) 아카데미, AI-ICBM(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토요 아카데미, 로봇 영재 아카데미 등 과학분야 토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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