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어린이집 30곳, 1700여 명 대상 시행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모습. (사진=세종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모습. (사진=세종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황미영)이 이달부터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은 세종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법을 교육하고, 이미 학대에 노출된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1월 27일까지 모집 절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30곳, 17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1회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참여 아동들의 체온체크와 개별 소독을 매회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림 사회복지사는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학대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설치됐다.

지역 내 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상담, 치료 등 필요한 사항에 개입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전문 아동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아동인권교육, 부모교육, 신고의무자 및 아동학대예방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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