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비대면 장학금 전달, 대학별 8명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대 홍동기 헌혈장학생.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손일수)이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 교내 헌혈의집에서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한 대학생 16명에게 2020년 1학기 헌혈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비대면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장학금은 비대면 계좌 송금으로, 장학증서는 우편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은 2월 29일을 선정기준일로 하고, 최근 2개년 내 전혈 2회를 포함해 헌혈 참여 횟수 다회자 순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대학별 각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주대 헌혈장학생 8명은 ▲권민정(대기과학과) ▲홍승효(지질환경과학과) ▲박진호(대기과학과) ▲조준기(의류상품학과) ▲배영관(행정학과) ▲윤환(역사교육과) ▲정희동(국어교육과) ▲강다영(경영학과) 학생이다.

충남대 헌혈장학생 8명은 ▲황동근(기계공학부) ▲김진수(생물과학과) ▲이진우(원예학과) ▲김도현(전파공학과) ▲홍동기(물리학과) ▲이경민(자치행정과) ▲이언(소비자학과) ▲김민영(컴퓨터공학과) 학생이다.

손일수 원장은 "고귀한 생명 나눔인 헌신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건전한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 학업과 건강관리로 꾸준한 생명 나눔을 이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2005년 헌혈장학금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부터는 헌혈 장학생 규모를 확대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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