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해외입국자 코로나19 확진…“다문화센터 통역 협조로 준수수칙 전달”
충남 아산시가 최근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3일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10차 생활방역 대책회의’에서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 자가격리자에게 준수수칙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역 협조로 언어의 장벽 없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지속적으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상황별로 매뉴얼화 해 철저히 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에서는 지난달 27일 터키에서 입국한 20대 카자흐스탄 남성이 17번째 확진을 받은 이후, 이달 7일 20대 카자흐스탄 여성이 1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1일에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40대 남성, 30대 남성이 각각 19번, 20번째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입국자 4명이 연이어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밖에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6급 이하 인사발령과 관련해 “각종 장기 미해결 사업에 대한 인력배치도 포함됐다”며 “국소장 중심으로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해결과 집중호우를 대비 현장중심 상황점검 및 재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