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3리 원골유원지 부근 수침교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3리 난들마을로 건너가기 위해 건설된 수침교가 집중 호우로 침수됐다.

13일 현지 주민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수침교는 이날 새벽부터 물에 잠겨 주민들의 통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난들마을 100여가구 주민들은 한때 고립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골유원지로 유명한 이 곳은 금산지역 대표음식인 어죽과 도리뱅뱅이 등을 먹을 수 있는 식당가가 즐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수침교는 비교적 낮게 건설된 탓에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해 폭우가 쏟아질 때면 종종 침수되곤 했다.

금산지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7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집중호우에 침수돼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원골유원지 수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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