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올해 말 신축이전 또는 개원 예정
“신구도심간 문화·복지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에 중점”

유성구가 지난해 7월 원신흥동 578-2번지 일원에 건립 될 제2유성구노인복지관 신축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유성구가 지난해 7월 원신흥동 578-2번지 일원에 건립될 제2유성구노인복지관 신축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유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대전 유성구는 유성구보건소,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유성실버복지센터) 등 3곳이 올해 말 신축·이전하거나 새롭게 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성구보건소는 구암동 91-6번지 일원의 신축부지로 이전한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증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맞춰 연면적 599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진료실,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축 보건소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검사실과 주민 건강 커뮤니티 공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어린이통합건강체험관도 만들어진 예정이다.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이 될 유성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7월 현재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유성종합스포츠센터는 총 사업비 221억 원을 투입해 신성동 산 40-39번지(면적 23,221㎡)에 연면적 4974.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레슬링훈련장, 헬스장, GX룸 및 배드민턴 12면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현재 신성동에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서남부권 개발과 함께 노인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균형 잡힌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2노인복지관을 신축한다.

‘유성실버복지센터’로 명명된 제2노인복지관은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과 운영상 효율성에 집중해 설계됐다. 원신흥동 578-2번지 2300㎡ 부지에 총 116억 원이 투입됐으며 취미‧프로그램실, 경로식당, 정보화실, 실내체육관, 강당 등이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올해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1년에는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 체육관), 전민복합문화센터, 구즉동·신성동·진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인구 40만 중핵도시에 걸맞는 도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복지시설 인프라는 구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민선7기 후반기에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있어 신구도심간 문화·복지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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