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시 통학버스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
비상 시 통학버스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

태안 안흥초등학교(교장 송수영)는 10일 저학년을 대상으로 비상 시 통학버스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한 안전교육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프로그램은 ▲버스에 갇혔을 때 도움을 청하는 비상벨의 위치 확인과 작동 체험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손과 엉덩이를 이용해 경적을 울리는 방법 ▲위기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수동레버를 직접 당겨서 차문을 여는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벨소리가 크게 울릴 때는 무서웠지만, 직접 해보니까 어렵지 않아서 나중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이끈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상황별 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 시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 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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