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0주기 합동추모제가 10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이연희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유족 등 150여 명이 참가 한국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사각지대 없는 예우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준 서산시에 감사한다”며 “한국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일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맹정호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5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아픈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유족과 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