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계열사 전 직원 텀블러 사용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개인 환경보호 실시

SL홀딩스 직원들의 개인 텀블러 사용 모습

SL홀딩스(이하 에스엘홀딩스, 회장 김선린)가 제11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미국, 영국 등 세계 200여개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엘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그룹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며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신종 전염병 발생이 무관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일회용품 사용 저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5대 실천 방안으로 텀블러 사용하기와 함께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기 ▲종이 쇼핑백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식사 시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 사용하지 않기 ▲페트병 비닐 분리수거하기 등을 함께 실시한다.

이는 지역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을 통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이다.

요즘은 집단 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 모여 활동하는 형태가 아닌 개인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사무실 및 자택에서 소수 인원의 참여로 이뤄지는 새로운 트렌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에스엘홀딩스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환경보호 활동 역시 일상 속에서 구성원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이면 환경보호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개인 환경보호 생활화 독려와 함께 그룹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3일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TF’ 회의를 열고 일회용품 저감 방안을 구체화했고 축제장과 영화관 등의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연말까지 맞춤형 일회용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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