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진과 간담회, 국가 차원 로드맵 필요시 국회 차원 도움 ‘약속’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자동차 연구진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소차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자동차 연구진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소차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정부의 첨단산업 전략에 맞춰 수소 전기차 지원 확대에 적극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자동차 연구진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소차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대기질의 악화로 미국·중국·EU등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점진적으로 연비규제는 강화되는 한편,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무공해차 의무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CO2 배출이 제로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의원은 “수소자동차 시장형성 초기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상용차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를 시작으로 수소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수소 전기차 지원 확대가 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4차 산업혁명포럼에서도 아젠다로 논의하고, 국가차원에서 발전 로드맵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9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를 비롯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이차전지 같은 신산업에 집중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전자, 자동차, 패션 같은 중요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유턴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내외 공급, 수요기업이 모여 협업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산단에 ‘첨단투자지구’를 새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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