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코로나19 확진자, 주말·언어소통 부재로 즉각 조치 못해
당진 코로나19 확진자, 주말·언어소통 부재로 즉각 조치 못해
  • 최종암 기자
  • 승인 2020.07.08 1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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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전통시장서 생필품 사며 2명 밀접접촉

김홍장 당진시장이 카자흐스탄발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설명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카자흐스탄발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설명하고 있다.

당진시 카자흐스탄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동선이 파악됐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총 2명으로 당진 전통시장 동행지인 1명, 시장 내 판매업소 계산원 1명이다. 이들은 확진판정 당일인 7일 즉시 자가격리조치 후 긴급검사를 실시했으며 8일 오전 6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7일 카자흐스탄발 KC959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공항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도착한 뒤 충남도에서 운영하는 콜밴으로 당진시 격리장소에 도착했다.

#1번 확진자와 #2번 확진자는 동일 원룸 거주자인 지인과 함께 당진 전통시장 내 생필품 판매점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자가격리장소로 이동했다.

다음날 #1번, #2번, #3번 확진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당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7일 오전 8시 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방문한 전통시장 등 방문업소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과 충남도 역학조사관의 자문 결과에 따라 전통시장 운영중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주거하는 카자흐스탄인 3명과 건물 임대인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의 직장동료 2명도 8일 검사를 끝냈다. 이들 역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한다.

확진자의 정밀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시는 당진경찰서 및 통신사에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값 조회 확인요청을 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인천공항 검역소에 기내 접촉자 파악요청을 했으며, 통보 내용에 따라 추가접촉자 등을 파악해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확진자 입국 첫날 동선파악을 못해 감시망이 소홀했고, 그로인해 즉각적인 조치를 못한 당진시와 보건소 등의 대처미흡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와 보건소는 이들의 입국일자가 주말이었고, 언어 등이 소통되지 않아 도착일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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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2020-07-08 15:35:02
다른시는 평소에도. 안내문자 잘 오는데. 당진시는. 문자도. 잘안왔다 . 너무 나태하다는. 느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