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청정지역이었던 충남 금산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8일 충남도와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 2번 확진자(33)의 가족인 20대 여성(금산 3번)과 영아(금산 4번)가 전날 금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판정됐다. 금산 2번 확진자의 부인과 딸이다.

금산보건소는 금산 2번 확진자가 확진판정된 뒤 곧바로 밀접접촉자인 이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금산 4번 확진자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다닌 어린이집에 대해 일시폐쇄 및 소독을 완료했으며,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직원 15명 등 총 63명에 대해 예방적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외국인 근로자인 금산 2번 확진자는 금산군 추부면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직장은 충북 옥천이다. 대전 103번 확진자가 지난 달 24일 옥천에 있는 금산 2번 확진자 직장을 방문한 뒤 30여분 정도 대화하던 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산 2번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입원됐으며, 금산 3번과 4번 확진자는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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