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이 6일부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향상을 위한 가족지원사업으로 ‘미술로 행복한 놀이활동’ 연수를 실시한다.

오는 9월 7일까지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개 반으로 나눠 직업교육실, 연수실에서 각각 운영한다.  

총 28명의 장애학부모들이 신청했으며 6일 열린 개강식과 첫 수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등의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상황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가족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다라그리기, 신문지 놀이, 물감놀이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학부모가 미술놀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자녀와 함께 놀아줌으로서 의사소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성 교육장은 “코로나19상황으로 모두 심리적으로 어렵지만, 특히 장애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님은 가정 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미술이라는 예술활동이 갖고 있는 치유능력을 놀이와 접목해, 자녀와 소통할 수 있고, 가족 전체가 힐링되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