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당진시 보건소에서 당진시한의사회 최대성 회장(우측)과 이인숙 보건소장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3일 당진시 보건소에서 당진시한의사회 최대성 회장(우측)과 이인숙 보건소장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시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지역 중·고교 여성 청소년들에게 한의약 치료지원을 한다.

앞서 당진시보건소는 대상 청소년들이 지역 내 31개 한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당진시한의사회(회장 최대성)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당진에 주소를 둔 중·고교 여성청소년 30명으로, 학생과 보호자 모두 한의약 치료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개월간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한약처방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

1차 접수는 7월 17일까지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로 우선 접수하며, 2차 접수는 7월 20일부터 기타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당진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보건소 건강증진과 노인건강팀으로 사전 전화예약을 한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월경곤란증에 대한 올바른 한의약적 치료가 일상생활의 적응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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