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공모 이후, 실패를 거듭해 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한화계룡컨소시엄 참여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한화역사와 한화에스테이트 등 그룹 계열사와 계룡건설 등 지역 건설사, 하나금융그룹 등 금융권과 컨소시엄을 맺고 대전역 인근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약 3만㎡에 약 9000억 원을 투입, 69층 아파트 등 연면적 25만㎡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2008년 첫 공모 실패 후, 2015년과 2019년까지 세 차례나 공모가 실시됐지만 번번이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4번째 공모 끝에 우선협상자 선정에 성공한 셈.

대전 원도심 핵심인 역세권에는 지역 랜드마크인 최고 69층 규모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가 건립되고 호텔, 오피스, 컨벤션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필두로 현재 진행 중인 쪽방촌 개선사업, 대전혁신도시, 도시재생 등을 막힘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주민들의 권리와 편의를 증진시키면서 빠르게 진행되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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