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충남 부여고등학교와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손일수)과 함께 2일 교내 헌혈버스에서 생명 나눔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부여고는 2004년부터 33회 헌혈 운동을 전개했고, 201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하며 총 6543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예산전자공고는 2004년부터 30회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약 2163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손일수 적십자혈액원장은 “코로나 19 확산여파로 인한 개학 연기로 올해 상반기 헌혈버스를 통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단체 헌혈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하지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은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에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헌혈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고등학교 단체 헌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안전한 헌혈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환자들에게 안전한 혈액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서는 대전관저고교(교장 이차숙), 대전괴정고교(교장 오석진) 등이 헌혈에 참여했고, 대전신일여자고교(교장 이은월), 대전이문고교(교장 김동춘) 등이 7월 중 헌혈에 협조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아산전자기계고교(교장 강진봉), 만리포고교(교장 이재연), 복자여자고(교장 윤성화), 호서고교(교장 이규용) 등이 헌혈에 참여했고, 서산중앙고교(교장 류재풍), 강경고교(교장 이종애), 대산고교(교장 임성실) 등이 7월 중 헌혈에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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