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2주년 첫 날부터 소통 행보로 초심을 다졌다.

맹 시장은 1일 이른 아침 서산 동부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 구성원들과 팔봉면 고파도를 방문, 현장 봉사활동을 했다.

맹 시장은 고파도 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전기보수, 상수도 수리, 도어락 교체 작업 등을 한 뒤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어르신 이·미용, 네일아트, 스냅사진 촬영을 하며 주민들에게 다가섰다.

고파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 2년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맹 시장은 “2년 전 태풍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됐다”며 “그동안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표방하며, 시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왔음을 자부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서산시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해야 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