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찾아가는 간담회 6회 진행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대한미용사회충청남도지회, 천안교육지원청,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등에서 자살예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네트워크 활성화에 돌입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총 6회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네트워크는 천안시약사회, 아산병원 정빈의원, 충청남도교육지원청,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중도일보, 대한미용사회충청남도지회로 구성됐으며, 6개 기관은 △의료 △교육 △장애인 △대중매체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2020년 하반기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자살의 원인은 다양함에도 만성질환자의 신체적 관리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사업 또한 비교적 부진한 상황이다.

자살고위험군의 회복이란 질환의 극복만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주도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때까지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심 과제이므로 더욱 폭넓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살예방센터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구축된 자살예방 네트워크 기관 간 특성을 살린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굴과 조기개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안영미 센터장은 “누구도 자살예방사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각 기관이 협력적 관계망을 통해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살예방이라는 최종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자살유족힐링캠프를 재개해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자기치유프로그램인 음악요가교실을 시작한다.

또 자살유족의 소외를 예방하고 끈끈한 연대체계를 유지하고자 자살유족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자조모임을 매달 1회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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