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위 본격 가동, 토론회 개최 논의
하반기 중 부지 현장 방문, 홍보 활동 주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특위 공동위원장(왼쪽)과 홍성국 간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특위 공동위원장(왼쪽)과 홍성국 간사.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의사당특위)가 30일 본격 가동됐다. 

이날 첫 회의에는 공동위원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상민 의원(5선, 대전 유성을), 홍성국 의원(초선, 세종갑)이 참석했다.

특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추진과제와 향후 계획 수립 안건을 논의했다. 신속한 ‘국회법’ 개정과 의견 수렴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차원의 공청회 개최, 입지·규모·사업주체 등 건립 계획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위원들은 설계공모 등 설계비 예산집행을 앞당기려면, 입지·규모·사업주체 등이 담긴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서둘러 확정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따. 

세부 활동계획으로는 7월 중 특위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내 세종의사당 부지 현장 방문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키로 했다. 

공동위원장 이상민 의원(5선, 대전 유성을)은 “세종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금석이자 대한민국의 결함을 치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앙행정부처와 국회가 각각 따로 있어 생기는 비효율과 낭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이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간사를 맡은 홍성국 의원(초선, 세종갑)은 “특위가 중심이 돼 세종의사당 설치를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전략들을 힘차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2020년 정부예산에 여·야가 합의해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공약으로 여·야가 약속한 사안”이라며 “국회법 개정 처리는 물론 건립계획 확정 등 국회차원의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 세종의사당특위에는 강준현(세종을), 강훈식(아산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시), 박범계(대전 서구을),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 등 충청권 의원을 포함해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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