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구인기업지원·복지서비스 제공 담당

올해 안으로 ‘중형고용센터’가 태안군에 설치돼 군민들이 더욱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태안군청 전경.
올해 안으로 ‘중형고용센터’가 태안군에 설치돼 군민들이 더욱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이 올해 안으로 ‘중형고용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군민들이 더욱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중형고용센터 등 신규설치 및 운영방안’에 따르면 전국 32개소의 중형고용센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중 태안이 포함됐다.

‘중형고용센터’는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센터 접근성 및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 간의 협력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된다.

이번 ‘중형고용센터’ 설치 예정지는 지역 내 사업체 수나 구인인원·구직건수, 차상위수급자 수 등 관할 고용·복지서비스 수요와 인구, 고용센터까지의 이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태안에 올해 설치될 ‘중형고용센터’에서는 고용센터·지자체·새일센터 소속 5명 내외의 직원이 ‘국민취업지원제도(도입 전까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중심으로 취업 및 구인기업 지원,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중형고용센터가 설치되면 취업취약계층 대상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수립 및 소득지원, 취업활동계획에 따른 참여기관별 서비스 배분·의뢰, 구입업체 대상 채용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며 “더불어 대상별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농촌일자리 등 지역일자리 상담연계, 취업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생계·의료·돌봄서비스 제공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중형고용센터 설치를 통해 고용보험의 틀 밖에 있어 코로나19 사태에 큰 어려움에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프리랜서·특수고용직 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기 안착하고, 고용안전망 확충 및 촘촘한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란 취업취약계층에게 직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의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을 성실하게 할 경우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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