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6-3생활권 캠퍼스고교 연계

세종형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방안. (자료=세종교육청)
세종형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방안. (자료=세종교육청)

세종시 6-3생활권 캠퍼스고등학교와 연계된 세종시교육청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향이 설정됐다.

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6-3생활권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과 연계해 건립된다.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자문회의, 중간보고, 관계기관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쳤다. 오는 2024년 3월 개원한다. 

이날 연구진은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른 평생학습 수요 충족, 미래 사회를 대비한 평생교육 환경 구축 등을 들어 교육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 생애 평생학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배경을 고려했다.

연구용역에서는 학생·주민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 환경 제공, 미래 대비 직업교육형 평생교육기관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시설복합화와 메이커 공간도 제안했다.

시설·건축 계획은 ‘뿌리깊은 나무’ 콘셉트로 정해졌다. 평생교육 정보탐색(1층), 강의(1·2층), 교육체험(3층)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공간 구현이 핵심이다. 특히 3층 전 공간을 메이커스페이스로 특화 조성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양현석 조직예산과장은 "(가칭)평생교육원은 학교와 지역, 학생과 시민이 함께 미래를 만들고, 창조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해 토지매입비, 건축공사비 등 2020회계연도 국비(행특회계) 총 413억 원을 확보해 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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